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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님 안녕

바라는게 있어 당신을 불러봅니다

오랜만이네요 


가슴이 콩콩 뛰는걸 느끼나요

마음이 보이나요

맞아요 이 아이입니다

그래서 왔어요 간절히 바라며 밝게 지낼때 몰래 선물을 두고 가는걸 봤거든요


정말정말 반가워서, 다시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게 감사해서

꾹 참았어요 너무 좋아하면 사라질까


힘들대요

사람의 아픔은 알 수 있지만 이해할 수는 없어요

어떤 따뜻한 말로도 위로가 될 수 없어요

아이의 아픔 모두 가지고 가려 마음으로 꼭 안았어요

마음으로 안았어요


그러면서 절 걱정해요 

조금 슬펐고 미안했어요

또 참았어요 내게 더 마음쓸까 말하지 않았어요


별님

선물을 주세요

저 말구요 다른 사람말구요 이 아이에게만요

다시 잘 지낼거에요 

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해왔던 것보다 더 잘 지내볼게요


어리다고 생각하지 않아요

마음이 넓어서 다 채워지지 않았을 뿐이에요

착해서 여려서 힘들어해요

가까이 다가갈 수 없어요 

맑은 아이에요


별님

이렇게 이 아이는 잘 살아가도록 힘이 되어 주네요

소녀에게 선물을 주세요 그리고 저에게 모든 아픔 옮겨 주세요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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